다이애나 스펜서는 영국 찰스왕세자와의 결혼으로 다이애나비로 알려져 있지요.
15년 간의 결혼생활 후 결국 찰스왕세자가 다이애나와 결혼 전 부터 만나 온 카밀라 파커볼스로 인한 불화로 이혼 후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조명한 여러 프로그램이나 글들을 보면 다이애나는 고분고분한 왕세자비가 아닌 당차고 당돌한 여성이었던 것 같아요.
비록 영국 왕실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최선을 다했고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다이애나비가 아닌 다이애나 그 자체로서 그녀의 팬들이 아주아주 많죠!
아마도 카메라 앞에서의 밝은 모습과는 다르게 그 동안 속은 시커멓게 멍들었었겠죠..?ㅠㅠ
지금도 아들인 윌리엄 윈저나 해리 윈저를 보면 저는 다이애나가 생각이 난답니다!! 지금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봐요.
어쨌거나, 이 세상 모든 로열패밀리 중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 다이애나!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이 너무너무 많아요! 아무리 봐도 사진만 옛날이지 요즘 입어도 예쁜 스타일링이 가득해요.
다이애나가 자주 입는 몇 가지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다이애나는 대부분 깔맞춤은 기본으로 스타일링을 하네요.
다이애나는 공식석상에서 예쁜 드레스나 수트도 참 많이 입었지만 요번 포스팅은 거의 일상 위주로 다이애나가 자주 입는 아이템을 몇 가지로 분류해봤어요!
1. 패턴
주로 패턴물을 연출할 때는 잔잔하고 은은한 패턴이나 색감보다는 큼직한 모티브나 비비드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줘 활발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패턴이 프린트 되거나 니트로 패턴이 짜여진 스타일 둘 다 많이 착용했네요. 이때도 꼭 프린트물의 색감과 함께 스타일링한 아이템의 색을 맞춰서 역시나 깔맞춤을 하고 있죠. 패턴이 아니더라도 패턴물의 색감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비비드한 원색의 스타일링도 많이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로우 웨이스트의 플리츠
로우 웨이스트 플리츠 원피스나 허리선 아래로 내려오는 오버핏의 상의에 플리츠스커트를 착용하여 플리츠를 허리선 아래로 연출한 스타일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면서 편하고 조금 더 활동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스타일인 것 같네요.
평상시에는 스웻셔츠나 니트를 매치하여 좀 더 플리츠 스커트를 편안한 스타일로 활용했고 좀 더 포멀한 자리에서는 재킷과 다른 악세서리를 함께 연출하여 격식있게 입었습니다.
다이애나는 정강이 정도까지 오는 딱 저 기장감의 드레스를 주로 착용하였는데요, 그냥 주름이 잡힌 스커트도 참 많지만 특히 스커트 부분에 플리츠가 잡힌 원피스가 많았어요.
3.루즈한 핏의 스웻셔츠/스웨터
사진은 옛날인데 스타일은 전혀 예스럽지 않은 요즘도 볼 수 있는 패션인 것 같아요. 헐리웃스타들이 일상에서 파파라치에 찍힌 듯한 스타일링 같아요. 주로 영문이 프린트 된 스웻셔츠를 많이 착용했네요.
오버핏으로 주로 착용했고, 짧은 쇼츠를 매치할 때는 기장이 긴 양말과 함께 매치했어요. 뭘 좀 아는 사람..!! 딱 이 스타일링으로 다양하게 착용한 사진이 많은데 거기에 백은 캐주얼 하지 않은 백을 같이 매치한 게 포인트!!
4. 니트
특히 일상에서 많이 입은 니트입니다. 가디건도 많이 입고 그냥 풀오버 형태로도 많이 입고 가디건을 어깨 위에 걸치기도 하구요.
패턴어간 니트 같은 경우에는 귀여운 스타일도 많이 입었는데 이런 건 거의 일상 여가에서 편하게 입었던 것 같아요.
안에 화이트 컬러의 상의를 같이 매치하는 모습이 많네요! 컬러감 있는 니트를 입어서인지 화이트컬러와 함께 많이 매치했네요.
5.셔츠
가까운 곳에 편하게 외출할 때 셔츠도 참 많이 입었어요. 셔츠는 선글라스, 데님과 함께 매치를 많이 했어요.
단추는 거의 2개 풀어서 연출했고 손목을 자연스럽게 걷어 올려서 스타일링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셔츠는 이런 식으로 연출 했을 때 가장 그 느낌이 예쁜 것 같아요.
슈즈도 드라이빙 슈즈나 운동화를 매치한 걸 보니 정말 가까운데 편하게 볼일 보러 가는 느낌적인 느낌!
6. 세일러칼라, 리본
세일러칼라는 일상에서도 많이 입고 너무 크지 않은 간단한 행사가 있는 경우에 많이 입었던 것 같아요.
세일러칼라에 리본까지 함께 달린 스타일을 즐겨서 입었는데 꼭 세일러칼라가 아니더라도 피터팬 칼라나 넓은 라운드 칼라도 많이 착용했어요. 칼라가 없는 경우에는 스카프 등을 목에 매서 리본 모양을 연출하기도 하구요.
세일러칼라의 마린룩 느낌으로도 많이 연출을 해서 입었더라구요.
다이애나의 일상룩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템들을 한번 살펴봤어요!
다이애나는 드레스 스타일도 예쁜 게 참 많지만, 일상룩이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예뻐서 일상룩을 한번 다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 출처 -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