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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통 광고로 유명한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

이탈리아의 사진작가인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논란의 중심이 됐던 베네통 광고 캠페인으로 유명합니다. 토스카니 하면 떠오르는 베네통.. 토스카니 없었음 같이 없었을지도 모를 베네통. 밀라노 태생인 토스카니는 1942년생으로 스위스 취리히 쿤스트게베르베에서 사진과 디자인 전공으로 졸업 후, 신문사 사진기자였던 아버지 뒤를 이어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보그, 엘르, 바자, 에스콰이어 등 패션지에서 사진작가로 종횡무진 활약했고 가장 유명한 베네통의 작업물 외에도 몇몇 패션브랜드와 작업, 특유의 사진 스타일은 변치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베네통에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게 만들고, 토스카니를 계속되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것이 바로 베네통 연작 광고 캠페인입니다. 베네통 경영진에게 전권을 위임받아 진행된..

양모의 여러가지 종류들

오늘은 울(Wool)소재가 불리는 여러가지 이름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저번에는 울이라고 통칭되는 여러가지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캐시미어나 앙고라 등도 넓게 Wool로 포함됐었습니다. https://ellienote.tistory.com/35울의 여러가지 종류들요즘 날씨가 제법 가을 느낌이 나요. 그래서인지 니트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니트를 보면 뭐 울소재니, 캐시미어, 모헤어 등등 여러가지가 참 많죠. 오늘은 이런 울 소재들을 한 번 정리해보려ellienote.tistory.com 울은 양의 털이죠. 오늘은 양의 털, 양모인 울 자체의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볼게요.가끔 울 소재의 옷을 보면 버진울, 램스울 등 울 앞에 여러가지 붙어서 불리는 것을 볼 수 있죠?모두 양의 털이지만 어떤 양에서/..

울 마크(Wool mark)란?

안녕하세요. 쌀쌀해지는 계절을 맞아 계속되는 울 특집으로 이어 오늘은 울마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벨이나 행택에 표시된 울 마크 표시로 내 옷의 울 함량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답니다. 먼저, 울 마크는 어디서 정해준 걸까요? 울 마크는 국제 양모 사무국IWS(International Wool Secretariat)라는 곳에서 울의 성분과 함량, 일정한 수준로 제작된 제품에 대해서 사용을 허가해주는 마크입니다. 저는 국제 양모 사무국이 공식적인 협약에 의해서 설립한 국제 기관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민간단체 였어요. 국제 양모 사무국을 검색하여 보니, 오스트레일리아 목양업자들이 양모 수요 창출과 품질 관리를 위해서 만들었다는데 아무래도 자신들이 생산하는 양모의 퀄리티를 자부하여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주고..

울 소재의 장점과 단점, 관리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어서 울 시리즈로 가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울 소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울이 양모라는 점과 울의 종류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는데요. 울은 양의 털로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친화성이 있는 섬유이기도 한데요. 울의 장점신축성이 뛰어나다.흡습성이 뛰어나다.구김이 적고 유연하다. 울의 단점 일광에 약하다.강도가 약하다. 그럼 이러한 특성을 가진 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위에서 언급했듯이, 울은 사람의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동물성 섬유입니다.가장 크게 나누자면 천연섬유에는 식물성 섬유와 동물성 섬유가 있습니다. 식물성 섬유동물성 섬유면, 모시, 대마 등견, 울 등산에 약하고 알칼리에 강..

소모사와 방모사란?

오늘은 소모와 방모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울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고, 혹은 케어라벨에서 100% worsted wool /100% woolen wool과 같은 식으로 울 앞에 뭐가 붙어있는 것을 보신적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모방적으로 나온 실이 소모사, 방모방적으로 만들어진 실이 방모사입니다. 먼저 소모사와 방모사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기 보다는 각각의 특성에 맞춰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모사(worsted Yarn)란? - 섬유장의 길이가 길고 가는 것으로 방적한 실을 소모사라고 합니다. - 약 3인치 정도의 긴 섬유를 가지런히 평행으로 놓아 꼬임을 주어 만듭니다. - 긴 섬유장의 길이로 서로 단단하게 꼬임을 가져 강한 강도로 상대적으로 튼튼합니다. ..

1920년대 패션 알아보기 - 재즈의 시대

시대별 패션도 차근차근 포스팅 하려고 해요. 아무래도 현재의 디자이너들도 과거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는답니다. 특히 20C의 패션은 지금과 가장 밀접한 과거이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폭발적으로 발전한 시기이죠. 우리가 사는 현재는 거의 이때의 발전으로 부터 조금 더 좋은 방향이 개발되었을 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패션도 시대를 반영하는 양식의 한 가지입니다. 시대적 상황과 패션을 연관지어서 보면 패션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또 그렇게 바라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현대를 사는 우리도 TPO에 맞춰서 옷을 입잖아요. 좀 더 넓게 보면 시대적 상황이 TPO가 될테니 시대에 맞춰 옷을 입는 것이 당연하죠. 그럼 이제 각설하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1920년대 부터 시작합니다. 시간 순서대로가 아닌 ..

티셔츠나 에코백에 프린트 하는 방법

오늘은 티셔츠나 에코백에 원하는 로고나 그림을 프린트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목적과 용도에 따라서 조금 더 적합한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1. 전사프린터기 + 평판프레스 이용하기 이 방법은 처음에 비용이 조금 투자 되는 방법이에요. 프린터를 엄청 자주하실 분이 아니라면 제품 제작 판매를 위한 분들에게 더 적합한 방법입니다. 전사지를 이용해 원하는 디자인을 프린트하고 프레스기를 이용해 열로 프린트를 압착시켜 옮기는 방법입니다. 프린터기와 프레스기 가격이 그냥 해보기에는 가격이 조금 있기 때문에 많이 쓰실 분들이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판 프레스 판매 하는 업체 링크입니다. 머그컵이나 그립톡 판매 관련 제품들도 있네요. https://m.smartstore.nav..

다이애나 스펜서 스타일

다이애나 스펜서는 영국 찰스왕세자와의 결혼으로 다이애나비로 알려져 있지요. 15년 간의 결혼생활 후 결국 찰스왕세자가 다이애나와 결혼 전 부터 만나 온 카밀라 파커볼스로 인한 불화로 이혼 후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조명한 여러 프로그램이나 글들을 보면 다이애나는 고분고분한 왕세자비가 아닌 당차고 당돌한 여성이었던 것 같아요. 비록 영국 왕실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최선을 다했고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다이애나비가 아닌 다이애나 그 자체로서 그녀의 팬들이 아주아주 많죠! 아마도 카메라 앞에서의 밝은 모습과는 다르게 그 동안 속은 시커멓게 ..

체크의 종류

이제 본격적으로 FW 시즌으로 신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FW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체크패턴이라 오늘은 체크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체크는 영어 Check가 아닌 Plaid라고 합니다! 1. 글렌 서로 다른 크기의 체크가 교차하며 단정하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가을, 겨울 울 종류의 소재로 슬랙스나 아우터 등에 많이 쓰이며 여성복, 남성복 전부 많이 쓰입니다. 컬러 감을 추가 하는 등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하나 주로 블랙이나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등으로 차분한 색상을 많이 사용합니다. 2. 깅엄 체크지만 여름에 거의 많이 쓰이는 깅엄체크입니다. 비비드한 레드 같은 컬러도 많이 쓰이고, 파스텔톤 같이 옅은 톤으로 여름에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이 쓰여요. 최근에는 특히 걸리..

피비파일로 복귀소식과 올드셀린 회상하기

문득 피비파일로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하는 포스팅.. 피비파일로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벌써 반 년이 넘었는데 언제쯤 복귀하는 걸까요? 피비파일로가 그녀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하겠다고 했고.. 게다가 친환경인 에코를 주제도 한다니 새로운 팬까지 합세해 아마도 피비만 기다리며 올드셀린을 수집하는 그녀의 광신도(?)들은 아마도 난리난리가 날 듯 싶은데.. 생각난김에 뒤져봤는데 소식이 없네요! (궁금궁금) 그래서 피비 추억하기 포스팅입니다. ㅎㅎ 피비의 팬이 많은 건 이 언니가 만든 디자인이 세련됐기 때문도 있지만 그녀 자체가 인간셀린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엄청나게 세련된 프렌치 스타일 그 자체인 것 같아요! 그녀는 셀린느를 2008년부터 2018년 Pre-Fall 컬렉션까지 크리에이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