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식/패션사전

오뜨꾸뛰르(haute couture)와 프레타포르테(prêt-à-porter)란?

Ellie🌿 2020. 4.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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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뜨꾸뛰르와 프레타포르테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개념을 소개할까합니다.

바로 설명들어갈게요 :)

 

 


 

 

오뜨꾸뛰르(haute couture)

 

- 불어의 haute(고급의)+couture(바느질)이 합쳐진 말로 단어 그대로가 뽐내듯 기성복 보다 한 층 높은 더 정교하고 유행을 이끄는 고급 맞춤 여성복을 뜻합니다.

 

파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오뜨꾸뛰르 조합 회원들만 오뜨꾸뛰르를 열 수 있다고 합니다.

파리 고급의상 조합(syndicat) 으로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갖고 있어 이 조건에 부합해야만 하며, 참고로 예전부터 패션은 어느정도 파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 강도가 때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오뜨꾸뛰르가 파리에서 시작되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오뜨꾸뛰르 자체가 고급 바느질로서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더 많이 띄어 전반적으로 더 모험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이 많이 발표되었기 때문이죠. 말 그대로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기성복 회사들은 재빠르게 오뜨꾸뛰르 컬렉션 작품을 가져다 생산성 있게 바꾼 디자인을 판매하곤 했죠. 

 

 

 

 

 

 

그래서 오뜨꾸뛰르 쇼는 파리에서만 열리고 있어요. 1년에 Spring, Fall 이렇게 두 번 열리게 됩니다.

크리스찬 디올, 샤넬, 펜디, 샤넬, 발렌티노, 마르지엘라 등이 쇼를 열고 있어요.

 

실제로는 입고 다닐 수 없는 옷도 많고요, 하지만 브랜드의 identity와 디자이너의 창의성, 예술성을 마음껏 보여주는 쇼를 하곤 하면서 이른바 디자인이 아닌 작품을 보여주곤 하죠. 디자인이랑 실용성과 기능성이 더해진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꾸뛰리에(오뜨꾸뛰르를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우리가 외국 아뜰리에를 떠올리며 '장인'이라고 하는 그 분들이 꾸뛰르 바느질을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오뜨꾸뛰르 하우스 운영 자체가 브랜드 입장에서는 엄청난 사명감(?)을 안고 운영하는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전에 포스팅 했던 크리스찬 디오르가 파리 꾸뛰르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1950년대 꾸뛰르 스타일을 이끌었죠

 

 

 

 

 

 

 

 

 

christian dior

 

 

 

 

프레타포르테(prêt-à-porter)

 

- 프레타포르테는 prêt(준비된)+a+porter(입는다),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RTW)와 상통하는 뜻으로 입기가 만들어져 준비된 옷, 즉 기성복을 뜻합니다.

 

흔히 발표되어 우리가 보는 패션쇼는 레디 투 웨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오뜨꾸뛰르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브랜드만 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쇼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위에서 간략하게 설명했듯, 프레타포르테는 오뜨꾸뛰르가 과거 상류층 위주로 패션쇼에 초대되어, 맞춤으로 소비되던 것을 보고 일반 소비자도 그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욕망을 반영하여 기성복 회사에서 더 생산적이고, 대량생산에 가능하게 맞추어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으로 기성복을 고급화 시킨 것이 197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급 기성복인 프레타포르테입니다. 오뜨꾸뛰르로 시작한 브랜드가 좀 더 사업을 확장하고 대중성을 키우기 위해 프레타포르테 라인에도 뛰어들어 전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적인 디자인 위주의 쇼이며 바이어들은 쇼에 참가하여 본인의 샵에서 판매될 물량을 발주를 하게 됩니다.

프레타포르테는 상업적 디자인을 중시하는 미국 뉴욕 위주로 쇼가 진행되고 있으며, 뉴욕쇼는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많이 보여집니다. 캘빈 클라인, 도나카란, 질 샌더, 랄프로렌 등이 이 미국적인 디자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Spring, Resort, Pre-fall, Fall로 4번의 쇼를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4대 패션쇼라고 하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순서대로 열리게 됩니다. 브랜드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Resort와, Pre-fall을 생략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오뜨꾸뛰르와 프레타포르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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