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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Ellie🌿 2020. 7. 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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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명은 프랑스의 꼬냑을 주로 하는 주류 회사인 헤네시(HENNESSY)와 샴페인 회사인 모엣&샹동(MOËT&CHANDON), 가방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합병하면서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라는 그룹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와인, 패션, 주얼리, 향수 부문의 브랜드와 그 외에 여러 브랜드 유통 체인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 속한 브랜드들은 아래서 살펴보기로 해요.

 

현재 프랑스 주식에 상장되어 있으며 명품의 중심인 프랑스 시장은 물론 세계 제1위의 명품업체입니다.

최근 샤넬이 가격인상을 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 오픈 시간도 전에 백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달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여러 분야에 많은 점을 시사했죠. 샤넬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분들도 계셨는데 샤넬은 상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LVMH그룹의 주식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루이비통, 디올 등도 샤넬에 이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한다네요 T^T)

 

LVMH그룹은 1900년대 후반 부터 차차 탄탄한 그들의 제국을 만들기 시작하는데요. 현재의 막강한 그룹의 파워는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회장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ernard Arnault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크리스찬 디올의 모회사인 부삭(Boussac) 인수를 시작으로 여러 명품 브랜드들을 계속하여 인수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탁월한 M&A 능력은 곧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거대하게 성장합니다.

 

셀린느, 지방시, 겐조, 펜디, 로에베, DKNY등과 화장품 업체 메이크업 포에버, 베네피트 등, 태그 호이어, 불가리 등의 시계 업체 등을 줄줄이 인수합니다.

 

작년 말 보석업체인 티파니(Tiffany)를 19조원에 인수하면서 세계부호 1위 후보로까지 언급 됐었던 LVMH회장인데요. (아쉽게도 1위는 아닌걸로ㅎㅎ)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특히 명품소비에 한몫하는 중국의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명품소비가 줄었고, 해외여행 자체가 위축 되어있어서 이 그룹의 타격이 만만치 않은 듯해요. LVMH회장의 재산이 엄청 줄었다네요. 약 12조라나..?

최근 코로나가 가장 극심할 시기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생산하기도 했죠. 당장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하는 방법 역시 노련하네요.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LVMH의 럭셔리 브랜드들

 

*LVMH사이트에 소개된 브랜드들입니다. (출처 LVMH.COM)

 

 

 

- Watches&Jewelry

 

 

 

 

- Perfumes&Cosmetics

 

 

 

 

 

- Fashion&Leather Goods

 

가장 최신 브랜드로 세계적인 스타인 리한나와 함께 런칭한 FENTY가 눈에 띕니다.

LVMH그룹의 특기(?)인 인수합병이 아닌 런칭임과 동시에 디자이너 출신이 아닌 셀러브리티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브랜드입니다.

 

 

 

 

 

- Wine&Spirits

 

 

 

 

- Selective Retailing

 

 

 

 

 

 

 

 

 

현재 LVMH의 경영방향

 

90년대 말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인해 그룹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버린 LVMH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내실이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다시 각 브랜드들에 개별적으로 집중하며 브랜드만의 디자인력과 내실을 다지는데 힘을 쓰게 됩니다.

 

현재는 어떻게 경영되고 있을까요? 트렌드에 맞는 발빠른 결단으로 결코 시대에 뒤지지 않고 탄탄한 그룹을 유지해 나갑니다. 현재 꽤 많은 나이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지만 과거부터 그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의 장녀인 델핀 아르노 또한 그룹의 이사로서 경영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LVMH는 나이가 적어도 능력이 있는 젊은 디자이너와 CEO를 그룹 내 럭셔리브랜드 총괄을 맡기는 결단력을 보이기도 하고 현재는 환경에 대한 이슈가 큰 만큼 지속가능이라는 가치에 맞춘 브랜드의 인수(전에 포스팅 했던 스텔라 맥카트니 같은)와 관련 상품 개발을 위한 업체 발굴 등에 힘쓰고 있으며 럭셔리 메종이라는 새로운 ‘럭셔리 경험’ 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오사카에 카페브이(Café V)라는 루이비통 카페를 오픈하기도 하며 항상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항상 분투하는 모습입니다.

 

덧붙이자면, 최근 단순 럭셔리 제품에 그치지 않고 럭셔리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메종의 형태로 리빙 산업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탄탄한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들이 운영가능한 모델이며 이런 다수의 브랜드를 LVMH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LVMH는 레스토랑과 호텔 산업까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점점 상품만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최근 LVMH가 19조원에 인수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블루 박스 카페(Blue Box Café)도 2017년 뉴욕 첫 매장 이후로 올해 유럽 최초로 런던 해롯(Harrods)백화점에 오픈할 예정이며 추후 상하이와 홍콩에도 오픈 예정이라네요.

 

 

 

 

Tiffany Blue Box Café

 

 

 

 

그리고 LVMH는 2013년 이후로 매년 LVMH 프라이즈를 통해서 신진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결승전이 취소되어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대회는 LVMH라는 든든한 거대기업을 배경으로 신인 디자이너가 능력을 펼칠 기회로 많은 재능있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꿈의 무대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상금을 포함한 지원혜택, 그리고 업계의 주목을 받게되는 엄청난 기회를 갖게됩니다.

이 대회 또한 이제 업계에 발을 디딜 디자이너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LVMH의 위엄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그룹 내에서도 혜성같은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현재 트렌드에 발맞춘 여러 행적들을 보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룹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LVMH그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각 브랜드 들에 대한 더 세세한 업데이트 정보와 새로운 사업소식 등도 다뤄보도록 하고 저도 앞으로의 발자취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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