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모와 방모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울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고, 혹은 케어라벨에서 100% worsted wool /100% woolen wool과 같은 식으로 울 앞에 뭐가 붙어있는 것을 보신적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모방적으로 나온 실이 소모사, 방모방적으로 만들어진 실이 방모사입니다.
먼저 소모사와 방모사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기 보다는 각각의 특성에 맞춰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모사(worsted Yarn)란?
- 섬유장의 길이가 길고 가는 것으로 방적한 실을 소모사라고 합니다.
- 약 3인치 정도의 긴 섬유를 가지런히 평행으로 놓아 꼬임을 주어 만듭니다.
- 긴 섬유장의 길이로 서로 단단하게 꼬임을 가져 강한 강도로 상대적으로 튼튼합니다.
- 방모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면이 매끄러운 편이며 비교적 얇은 니트나, 양장지 등의 고급원단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방모사(Woolen Yarn)란?
- 섬유장의 길이가 짧으며 비교적 두꺼운 것으로 방적한 실을 방모사라고 합니다.
- 짧은 섬유장으로 강도가 약하고 소모사와 다르게COMBING(가지런히 빗어주는 것) 과정을 생략하여 거친 느낌이 듭니다.
- 짧은 길이로 인해 꼬인 정도가 약하지만 공기를 많이 함유하여 따뜻합니다.
- 비교적 두꺼운 복지와 홈스펀류의 원단으로 많이 제직되어 코트류로 적격입니다.
결론은 소모사의 울 실로 짠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에는 100% worsted wool 방모사로 짠 원단의 옷에는 100% woolen wool라고 적히게 됩니다.
하지만, 100%가 아니고 많은 경우에 합성섬유들과 혼방을 하는데요.
- 울의 수축이나 강도 등의 물리적 문제로 인해
- 가격적인 단가문제로 인하여
무조건 100%가 고급이다고 생각하여 합성이 조금만 섞이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문제로 합성섬유들을 섞기도 하니까요.
물론, 합성섬유를 섞는 데는 가격적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요.
울은 비싼 섬유이고 합성이 섞일 수록 단가는 내려가니..
이상으로 소모사와 방모사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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