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이어서 울 시리즈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울 소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울이 양모라는 점과 울의 종류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는데요.
울은 양의 털로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친화성이 있는 섬유이기도 한데요.
울의 장점
신축성이 뛰어나다.
흡습성이 뛰어나다.
구김이 적고 유연하다.
울의 단점
일광에 약하다.
강도가 약하다.
그럼 이러한 특성을 가진 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울은 사람의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동물성 섬유입니다.
가장 크게 나누자면 천연섬유에는 식물성 섬유와 동물성 섬유가 있습니다.
식물성 섬유 | 동물성 섬유 |
면, 모시, 대마 등 | 견, 울 등 |
산에 약하고 알칼리에 강함 | 산에 강하고 알칼리에 약함 |
동물성 섬유인 울은 기본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울 제품을 물에 세탁하게 되면 양모의 표면에 있는 스케일 자체가 손상이되고 섬유 자체의 수소결합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흔히 니트를 빨면 아기 옷이 되어버리는 이유가 이 이유입니다.
옷이 줄어들면 린스로 미지근한 물에 담가 다시 늘여 잡아 형태를 잡으려고도 하는데요.
이미 수소결합이 끊어져 울이 가진 특성 자체는 돌이킬 수이 잃어버린 상태랍니다.
어쩔 수 없이 줄어든 옷이 아까워서 형태를 조금이라도 잡아서 입으려는 거죠.
더군다나 100% 울인 제품이라면(울은 캐시미어, 알파카 등이 전부 포함된다는 것 아시죠?)
더더욱 울의 특성은 100% 가지고 있는 만큼 드라이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고 나온 제품이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나온 제품이나 washable이나, superwash 등으로 표기되어 나온 제품인데요.
의류에서 물세탁이 가능한 니트라고 광고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합성섬유가 섞인 제품입니다.
그것도 많은 비중을 합성섬유가 차지하는 제품이 대부분일 겁니다.
관리가 쉬운 합성섬유의 특성을 가져와 니트를 만든 제품입니다.
합성이 섞이지 않은 순수 울에 washable이나 superwash 같이 나온 제품들도 있지요. 섬유 자체에 가공을 한 제품인데요.
애초에 스케일을 제거하고 화학물질로 약품 처리를 하여 양모의 축융성 자체를 감소시킵니다.
그리고 이 가공 자체에서 유독한 가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나온 제품들도 울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기계 세탁도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하면 찬물에서 울세제로 살살 헹구듯 세탁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신축성이 좋은 특성으로 인해 다림질은 굳이 하지 않아도 물을 뿌려 걸어두면 된답니다. (애초에 니트를 다려본적은 잘 없죠?ㅎㅎ)
건조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 뉘어서 말려주시면 된답니다.
울의 장점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본래의 특성을 가진 울 제품으로 잘 관리하여 오래입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울의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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