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의 종류

이제 본격적으로 FW 시즌으로 신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FW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체크패턴이라 오늘은 체크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체크는 영어 Check가 아닌 Plaid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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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렌

서로 다른 크기의 체크가 교차하며 단정하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가을, 겨울 울 종류의 소재로 슬랙스나 아우터 등에 많이 쓰이며 여성복, 남성복 전부 많이 쓰입니다. 컬러 감을 추가 하는 등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하나 주로 블랙이나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등으로 차분한 색상을 많이 사용합니다.

 

 

 

 

 

2. 깅엄

체크지만 여름에 거의 많이 쓰이는 깅엄체크입니다.
비비드한 레드 같은 컬러도 많이 쓰이고, 파스텔톤 같이 옅은 톤으로 여름에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이 쓰여요.
최근에는 특히 걸리쉬한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으로 많이 보였어요. 어렸을 때 봤던 식탁보 느낌도 있기도 하고 주로 면소재와 함께 수수하고 네추럴한 분위기를 많이 주는 체크입니다.

 

 

 

 

 

 

 

3. 하운드투스

끝이 뾰쪽하게 나온 모양이 사냥개인 하운드의 날카로운 이빨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하운드투스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이 체크가 가진 특유의 모양을 살리기 위해 너무 작은 크기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비비드한 색을 조합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4. 헤링본

헤링본은 청어뼈라는 뜻으로 물고기 뼈 모양 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 체크는 주로 프린트 보다는 거의 능직으로 직조가 되어서 사용됩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가을, 겨울 아우터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5. 아가일

아가일체크는 아마 다들 니트를 떠올릴 것 같아요.
다이아몬드 모양의 체크입니다.
니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풀오버나 가디건, 양말로도 많이 짜여지는 패턴입니다.

 

 

 

 

 

 

6. 윈도우

윈도우 체크는 앏은 가로 세로 선이 교차하면서 창문 같은 큼직큼직한 네모가 반복된 패턴입니다.
패턴 자체가 큼직큼직해서 조금 시원해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면이나 린넨 소재에 네츄럴한 느낌으로도 많이 보입니다.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많이 보이구요. 다른 체크패턴과 섞어서도 많이 쓰입니다.

 

 

 

 

 

 

 

7. 블럭

바둑판 모양이 반복된 가장 기본 형태의 체크 모양입니다. 다른 체크들이 여기서 응용 됐을 것 같아요.

 

 

 

 

8. 타탄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패턴이며 여러가지 체크가 겹쳐 광장히 변형이 많고 복잡한 체크입니다. 주로 캐주얼이나 변형으로 화려한 느낌으로 많이 쓰입니다.

 

 

 

 

 

 

 

9. 건클럽

 

미국 수렵클럽에서 사냥을 할 때 입었던 무늬여서 건클럽 체크라고 불립니다. 건클럽 처럼 고정된 색상이 상징적으로 쓰이는 체크도 드문 것 같아요. 건 클럽은 이렇게 브라운과 블랙이 함께 많이 쓰이면서 울 소재에 많이 사용됩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인 닥*가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체크입니다.

 

 

 

 

 

 

10. 태터솔

 

태터솔은 주로 두 컬러가 교차하면서 윈도우 체크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주로 시원한 컬러로 쓰여서 남성들 셔츠에서 많이 보이는 체크입니다. 두 컬러를 포인트로 바닥은 그대로 흰색을 많이 써서 시원하게 보이게 많이 사용합니다.
사각형의 크기가 커서 바닥이 많이 보일 수록 좀 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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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의 여러 종류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체크들도 있지만 체크 디자인끼리 섞이기도 하고 다른 모티브를 이용해서 체크처럼 보이게도 하고 딱히 정석이란 게 뚜렷하게 없고 무궁무진하게 응용이 되고 있는 것이 체크입니다.
아마 저기 있는 것들도 서로서로 응용된 것이 하나의 형태로 정착된 것 수도 있어요.

체크도 유행의 흐름을 타기도 하지만 이 체크들의 기본 베이스는 돌고 돌고 대충 많이 쓰이는 계절감도 있기에 한번 쭉 어떤 체크무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